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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청년학자들에게 묻다]-"세계화속의 연변,우린 뭘 해야하나?"

2016-08-29 조글로 zoglo.net 潮歌网

 

세계화속의 연변,우린 뭘 해야하나?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요지 


개혁개방이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연변! 

그간 중국의 소수민족지역이면서도 연변은 또한 급속도로 국제화한 도시로 성장하면서 세계속의 글로벌한 지방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글로벌시대 연변은 어떻게 더욱 뚜렷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여 세인의 주목을 받는 지역으로 더 한층 부상하고 이를 기초로 지역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할수 있겠는가?


이런 취지하에 2016년 8월 14일 화창한 오후시간, 조선족 청년학자 여러명이 연길 조글로 회의실에 오롯이 함께 모여  "세계화속의 연변, 우린 뭘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조글로가 공동주최한 좌담회에서 6명의 청년학자가 직접 발표하고 4명의 학자가 서면발표를 하였으며 자리를 함께한 부분적 기업인,차세대를 비롯한 20여명 방청인들도 자신의 견해를 기탄없이 피력했다.


아래는 발언요지와 강연고를 정리한 것이다. 




사회를 맡은 박광성 부교수는 "류학시절 조선족류학생들에게 고향소식을 많이 전해주던 고마운 조글로"와 함께 주최를 하게 된것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조글로가 근 10여년래 항상 민족사회를 함께 고민하며 청년네트워크를 추진해온 맥의 연장선이라고 하면서  오늘의 강연이 연변경제발전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순 없겠지만 기획이나 아이디어 제공에 작은 도움이 되고저 한다고 말했다. 


진정성 넘치는 강연을 선사한 소장파학자들 



박광성(중앙민족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리성일(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국제정치학 박사)


 


안성호(절강대학 한국연구소 인류학 박사) 


리상우(중국해양대학 한국연구소 정치학 박사) 


리화(연변대학 사회학과 인류학 박사) 



박우(한국 한성대학 교양학부 조교수) 




총화발언을 하는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인류학 연구소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정신철교수는 총화내용:

"오늘 포럼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아주 알찬 포럼이였습니다. 주제  '세계화속의 연변, 우린 뭘 해야 하나?'라는 세계화와 더불어 조선족인구의 해외진출, 도시진출에 따른 급격한 변화를 조명하는 적절한 주제였고, 포럼발표자들은 해외류학경력이 있는 소장학자들로 더 큰 안목과 시야에서 연변을 바라볼수 있었으며 포럼참석자들은 학계, 기업계, 그리고 대학재학생들로 구성되여 이 주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포럼의 내용을 간단히 귀결하여보면 첫째는 연변에 대한 定位를 명확히 하되 '연변'하면 김치, 한복 등 전통적인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더 시대적인 브랜드창출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고, 둘째는 연변의 특색에 맞는 경제발전의 길은 제조업 등 공업이 아니고 서비스중심으로 한 제3산업 발전이다고 지적하였으며, 셋째는 연변의 본토성 연구에도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총적으로 이번 포럼은 젊은 학자들 중심으로 아주 활기있고 의미있는 포럼이었습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인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박준덕비서장 (경제계와 학계는 유기적인 산학협동을 해야 하며 지역발전에 관한 새 아이디어,이색적 주장들은 정협 등 기구를 통하여  상부에 적극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옥(세계한식총연합회 회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연변조선족전통음식의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 조선족이 앞서서 할수 있는 일들과 해나가야할 길에 대하여 의견을 피력했다.  



"경제인들은 자기의 분야에서 열심히 사업하는것으로 지역경제발전과 민족발전에 기여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발표하는 황진활 연길가부부교 사장 


연변대학, 중앙민족대학, 상해외국어대학, 길림대학, 동제대학을 현재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차세대들이 참가하여 열띤 발언을 하였다. 연변의 진로, 조선족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청춘들은 앞으로 학자, 경제인 및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고싶다고 전하면서 80후,90후의 고민과 견해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간담회에  참가한 차세대들 









조글로위챗담당은 작은 부탁을 하였다. "독자가 많은 조글로를 적극 이용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사상과 앞선 마인드를  200만 조선족들과 함께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난해하고 심오한것보다는 알아보기 쉽고 리해하기 쉬운 단어로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칼럼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즐겨볼수 있게하는 그런 '칼럼같지 않은 칼럼'을 기대합니다." 


학자만 참가한 간담회가 아니라 기업인과 차세대 그리고 조글로가 함께한 간담회여서 소박하였지만 매우 알찼던 간담회였다. 조선족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들이 있고 연구하는 학자가 있고 실천에 옮기는 경제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족들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도 눈부시지 않을까하고 기분좋은 예측을 해본다. 


조글로미디어종합
 

강연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제목을 클릭하세요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10>

 외지 인적자원을 대폭적으로 활용하라 (교토대학사회학과박사 허연화)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9>

 연변의 발전과 인재류실 (중앙민족대학 최학송)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8>

연변지역경제의 어제, 오늘과 래일(중국사회과학원 리천국)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7>

'삼색연변(三色延边)'에 대한 작은 생각들 (한국부경대학교 예동근)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6>

고향 연변의 발전을 진맥해본다 (중국사회과학원 리성일)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5>

연변,뚜렷한 정체성을 브랜드 슬로건화하라 (중국해양대학 리상우)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4> 

연변의 구심점역할,타자와의 '다름'문화에 있다 (연변대학 리화)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3> 

연변은 세계각지 조선족사회를 이어주는 구심점이 돼야 (절강대 안성호)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2> 

세계속의 연변과 연변의 세계화(박우 한성대학교) 


-중국조선족소장파학자 간담회 <강연 1>

연변, 비대칭 유동 바꾸고 교향(僑鄕)으로 거듭나야/박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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